2012-02-23 14:13
잡고보니 평범한 중년들이었다. 한 사람은 인천시의 구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경비원이었다. 걸그룹 소녀시대와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합성 나체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50대 중년남성들이다.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여자 연예인들의 합성사진 파문이 최근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장윤정의 합성사진이 먼저 화제가 됐다.
지난 14일 가수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한 여성의 나체 사진에 장윤정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면서 사이버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동작경찰서는 22일 장윤정의 합성누드사진을 인터넷에 퍼뜨린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는 52세의 경비원 A씨는 지난 2005년 장윤정의 합성사진을 자신이 운영하던 카페에 올려 유포시켰다. A씨는 이 사진에 대해 자신이 직접 합성하지는 않았으며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카페에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다음날인 15일에는 국내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의 얼굴을 합성한 나체사진이 인터넷 성인커뮤니티를 떠돌기 시작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의 대응은 빨랐다. 2010년 한 차례 합성사진 유포사례를 겪은 곤혹으로 예방주사를 맞아둔 덕분에 인터넷 전체를 소녀시대의 합성사진이 뒤덮기 전 보다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
대응이 신속했던 만큼 수사도 빨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소녀시대 모습이 합성된 나체사진을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로 인천 연수구 소속의 53세 공무원 B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동장으로 근무하던 주민센터에서 근무시간 중 컴퓨터를 이용, 소녀시대 멤버들이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에 신원불명 여성들의 하반신 나체가 합성된 사진을 한 포털 카페에 올렸다. B씨 역시 사진을 직접 합성하지는 않았으며 인터넷에서 사진을 발견하고 컴퓨터에 저장했다가 카페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같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다.

SM 측에서는 현재까지 최초 유포자로 파악되고 있는 B씨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앞서 수차례 불거졌던 여자연예인들의 합성사진 유포사건의 경우 대다수의 가해자들은 미성년자였다. 2년 전 소녀시대 멤버들과 신원불명 여성들의 나체사진을 합성 유포한 혐의로 적발된 92명의 네티즌의 경우 역시 대다수가 초중고등학생이었다. 스스로의 각성과 도덕적 판단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일이지만 이들 미성년자들은 이성적인 가치 판단 없이 ‘단순 재미’를 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을 이용해 합성사진을 유포했다. 소녀시대도 당시 악의없이 저지른 어린학생들의 미숙한 판단력을 감안해 선처해달라는 탄원서까지 보내며 사건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소녀시대와 장윤정 사건의 경우 50대 중년남성들의 소행이었다는 점에서 팬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의 유포자 검거소식을 접한 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죽는데, 알만한 어른들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딸같은 아이들을 상대로 합성나체사진 유포라니. 정말 충격적이다”고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글을 남기는가 하면 “공무원에 놀라고 나이에 또 한 번 놀랐다(@hypa****)”, “철없는 중년남성들. 정말 왜이러십니까(@boo*****)”, “어린 청소년들이 했대도 충격일텐데 연세도 있으신 50대 공무원이 업무용컴퓨터를 통해 마우스 클릭 한 번에 소녀시대를 보내버렸다(@yoon****)”라는 반응을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생각들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소녀시대 합성사진 유포사건에 소속 공무원이 연루된 것과 관련 인천시 연수구는 22일 “전세계적으로 ‘K-Pop‘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소녀시대와 그 관계자 여러분들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물적, 심적으로 큰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관련 공무원에 대해 즉시 직위해제 조치를 했고, 사법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m.com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여자 연예인들의 합성사진 파문이 최근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장윤정의 합성사진이 먼저 화제가 됐다.
지난 14일 가수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한 여성의 나체 사진에 장윤정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면서 사이버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동작경찰서는 22일 장윤정의 합성누드사진을 인터넷에 퍼뜨린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는 52세의 경비원 A씨는 지난 2005년 장윤정의 합성사진을 자신이 운영하던 카페에 올려 유포시켰다. A씨는 이 사진에 대해 자신이 직접 합성하지는 않았으며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카페에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다음날인 15일에는 국내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의 얼굴을 합성한 나체사진이 인터넷 성인커뮤니티를 떠돌기 시작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의 대응은 빨랐다. 2010년 한 차례 합성사진 유포사례를 겪은 곤혹으로 예방주사를 맞아둔 덕분에 인터넷 전체를 소녀시대의 합성사진이 뒤덮기 전 보다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
대응이 신속했던 만큼 수사도 빨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소녀시대 모습이 합성된 나체사진을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로 인천 연수구 소속의 53세 공무원 B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동장으로 근무하던 주민센터에서 근무시간 중 컴퓨터를 이용, 소녀시대 멤버들이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에 신원불명 여성들의 하반신 나체가 합성된 사진을 한 포털 카페에 올렸다. B씨 역시 사진을 직접 합성하지는 않았으며 인터넷에서 사진을 발견하고 컴퓨터에 저장했다가 카페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같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다.

SM 측에서는 현재까지 최초 유포자로 파악되고 있는 B씨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앞서 수차례 불거졌던 여자연예인들의 합성사진 유포사건의 경우 대다수의 가해자들은 미성년자였다. 2년 전 소녀시대 멤버들과 신원불명 여성들의 나체사진을 합성 유포한 혐의로 적발된 92명의 네티즌의 경우 역시 대다수가 초중고등학생이었다. 스스로의 각성과 도덕적 판단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일이지만 이들 미성년자들은 이성적인 가치 판단 없이 ‘단순 재미’를 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을 이용해 합성사진을 유포했다. 소녀시대도 당시 악의없이 저지른 어린학생들의 미숙한 판단력을 감안해 선처해달라는 탄원서까지 보내며 사건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소녀시대와 장윤정 사건의 경우 50대 중년남성들의 소행이었다는 점에서 팬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의 유포자 검거소식을 접한 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죽는데, 알만한 어른들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딸같은 아이들을 상대로 합성나체사진 유포라니. 정말 충격적이다”고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글을 남기는가 하면 “공무원에 놀라고 나이에 또 한 번 놀랐다(@hypa****)”, “철없는 중년남성들. 정말 왜이러십니까(@boo*****)”, “어린 청소년들이 했대도 충격일텐데 연세도 있으신 50대 공무원이 업무용컴퓨터를 통해 마우스 클릭 한 번에 소녀시대를 보내버렸다(@yoon****)”라는 반응을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생각들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소녀시대 합성사진 유포사건에 소속 공무원이 연루된 것과 관련 인천시 연수구는 22일 “전세계적으로 ‘K-Pop‘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소녀시대와 그 관계자 여러분들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물적, 심적으로 큰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관련 공무원에 대해 즉시 직위해제 조치를 했고, 사법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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