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기사

[골든디스크] 디지털 골든 음원 부문상 신설

콩한자루 2006. 12. 7. 20:17

2006년 12월 7일 (목) 09:28   JES

[골든디스크] 디지털 골든 음원 부문상 신설

 

[JES 이경란] 2006 골든디스크 시상식에는 가요계의 흐름을 반영하며 디지털 골든 음원 부문상을 신설했다.

골든디스크상이 시작된 1986년에 가수들의 앨범은 LP 레코드판과 카세트 테이프가 대부분이었다. 90년대로 접어들면서 이를 CD가 대체했고. 2000년대를 맞이하며 가요 음악 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휴대용 CD 플레이어를 들고 다니며 음악을 듣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일이 됐다. 대신 젊은이들의 손엔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음악을 듣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CD를 구입해 음반을 소장하기보다는 mp3파일이나 모바일 다운로드를 통해 감상하는 음악 소비 패턴의 변화를 보인 것이다.

음악 소비 패턴의 변화는 오프라인 음반 시장의 축소로 이어졌다. 반면 온라인·모바일 음악 시장은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다.(표참조)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음반 시장 1087억원. 모바일·온라인 음원 시장은 2486억원이다.

이러한 시장의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서 올해 처음으로 디지털 골든 음원상을 제정했다. 디지털 골든 음원상은 시상식 전년도 12월부터 그해 11월까지 휴대폰 컬러링과 벨소리. 또 온라인 음원으로 가장 많이 소비된 인기 음원에 주어지는 상.

각 음원 서비스 업체로부터 제공된 음원 다운로드 숫자를 합산해 디지털 골든 음원상의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1팀(명)·인기상 1팀에 신설된 음원상의 영광이 돌아간다.

온라인 디지털 음원 데이터는 멜론·벅스·도시락·뮤직온·뮤즈·엠넷에서 모바일 디지털 음원은 SKT와 LGT가 제공한 자료를 합산했다.

올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음원 상위권에는 가비앤제이 <해피니스>. 바이브 <그남자 그여자>. 백지영 <사랑안해>. 버즈 <남자를 몰라>. 브라운아이드걸스 <홀드 더 라인>. 빅4 <언터처블>. SG워너비 <내사람>. 이루 <까만안경>. 씨야 <여인의 향기>. 플라이투더스카이 <남자답게>. 이승기 <하기 힘든 말>. 장윤정 <꽃>. 이수영 <그레이스>. 현영 <누나의 꿈>. 장혜진 <마주치지 말자>. 김종국 <편지> 등이 올라 있다.

음원으로 사랑받은 노래들은 순위별로는 약간 차이를 보이지만 음반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아직도 ‘좋은 노래는 가요팬이 외면하지 않는다’는 아주 간단한 진리를 또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최고 권위와 전통에 빛나는 2006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일간스포츠·한국음악산업협회·CeCi가 공동 주최하고 JES와 중앙일보·문화관광부·CJ뮤직이 후원. 삼성 하우젠·파브·지펠이 협찬한다. 올 한해를 빛낸 가수들의 모습은 M-net·tvN·KMTV를 통해 3시간 동안 전국에 생방송된다.

이경란 기자 [ran@il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