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비 에 젖은 터미널

콩한자루 2007. 9. 30. 12:50
8. 비에 젖은 터미널

밤 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비에 접은 터미널
인적도 끊어지고 밤 바람도 차가운데

기다리는 그 사람은 오지를 않고
어이해서 내 마음을 울려주는가

아~~ 당신은 무정한 사람
내 마음을 울리는 사람

가로등 비에 젖어 애저린 흐느끼는 터미널
초라한 내 모습이 너무나도 가엾구나

어젯밤도 오늘밤도 기다렸지만
어이해서 내 마음을 몰라주는가

아~~ 당신은 무정한 사람
내 마음을 울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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